이탈리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파리로 가는 길
에어프랑스 다구간 여정을 이용했다.
오늘의 스토리는 요러할 예정이다!
밀라노 (말펜사) - 파리 (샤를드골) - RER B 타고 파리 시내로 - 숙소 짐 놓기 - 룩상부르 공원가기 - 버스타고 친구 만나기 - 맛있는 저녁 - 다시 숙소


밀라노에서 선글라스를 하나 사서 택스리펀 받으러 가는 중이다.
말펜사 공항에서 택스리펀을 받기 위해서는 출국장 들어가기 전에 12번 창구 옆으로 가면 기계가 있다.


승인받고 이제 파리로!

했다네 했다네 파리에 도착했다네~~~

익숙한 풍경..
익숙한 안내 방송..
(TMI: 나는 과거에 프랑스로 교환학생을 왔었다.)

요즘엔 파리도 나비고 카드 사서 교통편 이용하는 것 같던데 나는 이틀 정도 관광이라 그냥 필요할 때 옛날 종이 티켓 사서 썼다.
(⭐️백만개‼️) 지하철 티켓 발권하고 티켓 넣는 입출구에서 소매치기 조심조심!!!!! 특히 발권할 때 카드 준비해놓고 카드만 꺼내기!! 절대 티켓 부스 앞에서 가방 지퍼 열고~ 지갑 꺼내고~ 이러지 말기!!! 네버 에버!!!!!

나의 숙소는 센강 남쪽 15구에 위치해 있었다.
몽파르나스 근처인데 여기가 부촌이라 좀 깨끗하고 소매치기도 덜 한 느낌이라 선택했는데 사실 시내 관광이나 공항 이동 측면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공항에서 센강 남쪽으로 가는 방법은 총 3 가지!
1. 택시 - 정찰제 (굉장히 편하고 소매치기 위험도 없지만 2인 이하인 경우 가격이 후덜덜함. 택시를 이용한다면 공항에서 공식적으로 운행하는 info desk 에서 물어보고 탑승 권장! 덤탱이를 막기 위해서..)
2. 루아시 버스 (오페라역 직통 버스라 오페라 근처 숙소라면 추천하지만 거리가 있다면 또 이동해야함)
3. RER (가격 저렴하고 정거 위치가 자유롭지만 다소 난장판에 소매치기 꽤 있다고 들음)
나는 센강 남쪽 숙소이기 때문에 택시를 탈까.. 하다가 찾아보니 RER 역이 숙소 근처에 있어서 RER을 탔다.
내 생각이지만 지하철에서 지퍼 달린 가방 앞으로 들고 짐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 출입문으로부터 기대고 있지 않으면 생각보다 소매치기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한참을 타고 역 도착 이제 숙소로 향한다!
이건 여담인데, 확실하지 않지만 RER 내릴 때 브라질 선수단과 같이 내렸던 것 같다!!
국기가 붙은 백팩에 선수단 체육복에 신나서 동영상을 찍던 그들..


숙소입장!
내가 묵은 숙소는 바로 여기다!
https://maps.app.goo.gl/38m3iY7CeuNELMpc9?g_st=ic
Hotel Montparnasse Alésia · Paris 14 · 4.1★(543) · 호텔
147ter Rue d'Alésia, 75014 Paris, 프랑스
www.google.com
내가 느낀 감상평을 남기자면
리셉션 데스크 직원이 친절하고 스몰토크 좋아해서 잼있고 방이 깔끔해서 좋았지만, 방이 정말 침대 하나 들어갈 크기에 (안전상 이유로) 룸키를 나갈 때마다 리셉션 데스크에 맡기고 가는게 호불호 갈릴듯 했다.
뭐 귀중품 없고 호텔키 챙기는거 자주 까먹는 나에겐 꽤 나쁘지 않았다!

그리워따.. 이유 모르게 프랑켄슈타인이 생각나는Metropolitan
올림픽 한다고 거리 통제하고 교통편도 제멋대로인 파리라 이동하는게 쉽지 않았다.
이 날 저녁에 약속이 있었는데 그냥 숙소 근처 룩상부르 공원 갔다가 지하철 타고 이동하기로!



그리워따.. 그냥 의자에 앉아서는 멍때리고 있기 좋은 parc luxemboug

이 여유로움.. 너무 그리웠자낭
귓가로 알아듣지 못할 프랑스어 들리고 다들 여유롭게 앉아서 일광욕하는 모습..

내가 갔을 때가 막 파리올림픽 개회식 직전이라 공원에 이런저런 시설물 설치된 곳이 많았다.



걸어다니다가 라뒤레가 보여서 피스타치오맛 하나 겟!
그래두 프랑스 왔으면 마카롱 하나 먹어줘야지~

생각보다 기온이 너무 낮아서 정말 추웠다..
아침 저녁으로 한 7-11도 정도인 7월의 파리

사실 이렇게 짧게나마 프랑스 경유한 이유는 오랜만에 가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친구나 아는 지인도 만나고 싶어서 들렀다.
한국 프랑스어학원에서 친해졌던 언니 n년 만에 재회..


언니의 추천 맛집인 east mamma
https://maps.app.goo.gl/Q4WCXdRGcVx4jx6d7?g_st=ic
East Mamma · 4.7★(14295) · 이탈리아 음식점
133 Rue du Faubourg Saint-Antoine, 75011 Paris, 프랑스
www.google.com
이태리 식당인데 면의 식감은 이탈리아만하지 못했지만 소스는 더 맛있었던 곳!
평소 예약 안하면 가기 쉽지 않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이탈리아 요리가 먹고싶다! 그러면 추천해줄 맛이었다.

공항에 늦게 도착해서 짐 놓고 공원 갔다가 저녁을 먹고 숙소 들어오니 밤 10시가 넘었다.
여름의 파리는 11시에 해가 져요..ㅎㅎ
너무 짧게 머무는 파리라 부지런히 움직였다.
도착하는 날이라 다소 정신없고 이동이 많은 하루였지만,
다음편은 아주아주 재미있는 파리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시라!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파리 근교 (고흐마을, 지베르니, 베르사유 궁전) (0) | 2024.08.23 |
---|---|
4-1. 샤를드골 RER B 타는 법 (시내가는 법) (0) | 2024.08.02 |
도쿄 공대 근처 맛집 추천 (0) | 2024.07.26 |
3. 이탈리아, 꼬모 (벨라지오 가는 법, 페리, 맛집) (4) | 2024.07.25 |
2. 밀라노에서 꼬모 (EATLY, 기차, 식당) (0) | 2024.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