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5. 파리 근교 (고흐마을, 지베르니, 베르사유 궁전)

열쪙쪙이 2024. 8. 23. 18:54


내가 파리에 간 이유 두번째!
파리 근교 지베르니를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전에 교환학생 할 때는 갈 생각을 못하다가 시기를 놓쳐서 못가서 이번에는 무조건 다녀와야지! 라고 생각했다.
다만, 파리 시내에서 직접 가려면 교통편이 불편해서ㅠ 그냥 투어 신청을 했다.


내가 투어 신청한 곳은 인디고트래블!
그냥 가격 대비 가장 합리적이어보였고 집결지가 숙소에서 그나마 가까워서 마음에 들었다.
(광고 전혀 아님..)

https://experiences.myrealtrip.com/products/3417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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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 관심도 순서는 지베르니>>>>>베르사유>고흐마을 이라 지베르니를 제외하곤 별 기대 안했었는데 의외로 고흐마을이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만남의 장소는 개선문!
한 7시쯤 모이다보니 개선문에 사람이 한적해서 좋았다. (올림픽 마크 예쁘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고흐마을이라 불리는 오베르슈아즈이다.


고흐마을 도착 후 잠깐의 설명 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타박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시작!


그리고 시작된 본격적인 투어


고흐의 마지막 작품 배경이라는 곳을 지나


이렇게 예쁜 집들이 즐비해있는 골목길을 걸어오면


고흐 작품으로 유명한 성당이 나온다.
고흐의 작품 배경지가 마을 곳곳에 존재했다.


고흐의 일생을 가이드님이 사진도 보여주면서 투어하다 보니까 너무 흥미롭고 잼있었다.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무덤으로 고흐 마을 투어 끝!


다음 목적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베르니!!!
이동중에 가이드님이 라디오를 해주는데 파리 서부쪽이 이렇게 날씨가 좋은건 정말 행운이라고!!


꺄아아아아악!!!!!!!
꽃의 정원에서 잠깐 모네의 스토리를 듣고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원래 7월이면 관광객이 붐비기 때문에 안에서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는데 이 날 완전 러키하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정말 감탄밖에 안나오는 모네 꽃의 정원이었다.
여름에 찬란하게 핀 꽃들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다.


입장권에는 모네의 정원 일부분이 담겨있는데 그 장소를 찾아서 이렇게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묘미였다.


가장 예뻤던 은방울꽃(?)


이제 물의 정원으로!


뜨악뜨악 미쳤어ㅠㅠㅠㅠ
여기가 바로 모네의 유명한 수련 작품 배경지다!!!


장소가 주는 평화로움, 평온함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한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사색에 잠겼다.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수련 작품을 봤을 때는 그렇게 큰 감동은 없었는데 지베르니를 오니 엄청난 공간의 감동이 있었다.
(아니 모네양반, 이 아름다움을 당신 혼자 누렸단 말ㅇ야? 너무 부럽자나!)


기념품샵에서 눈이 휘둥그레져서 폭풍쇼핑을 하고 옆에 있는 카페에서 샐러드와 카푸치노를 사 먹었다.
가게명은 가이드님이 알려준거라 기억안남…
그나저나 저 샐러드 위에 슬그머니 보이는 빨간 소고기 진짜 ㅈㅁㅌ이다… 자꾸 생각나는 맛..


든든한 점심을 먹고 베르사유 궁전으로 향했다.


베르사유 궁전이 너무 광활해서 하루에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나는 거울의 방이 있는 가장 유명한 루트를 따라서 오디오를 들었다.
⭐️⭐️베르사유 앱 다운로드 받아가기 추천⭐️⭐️


대정원은 따로 표를 구매하면 입장할 수 있었지만 시간 촉박+체력이슈 등 다양한 이유로 대정원은 다음을 위해 남겨두고 왔다.


내부만 구경하더라도 엄청 멋있었던 베르사유 궁전!

 


이곳이 유명한 거울의 방이다.
근데 정말 많은 사람이 존재하는…

멋지다..

 


베르사유는 그저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로 멋있는 문화재였다.
역시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어!!


그리고 관광지 필수코스 베르사유 궁전 기념품샵은 생각보다 살게 없어서 내 소비욕을 끌어내진 못했다.

이렇게 보람찬 관광을 거의 11시간 동안 진행하구 왔다.
금액 측면에서 저렴하진 않아서 많이 고민을 했었는데 무조건 가길 잘한 것 같다.
두고두고 생각나는 오베르슈아즈, 지베르니, 베르사유이다🩷